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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사들이 말리는 건강검진 4가지, 당신도 하고 있나요?

by 릴 라이프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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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검진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일부 검사는 과잉 진단, 불필요한 비용,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들도 신중함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사들조차 권하지 않는, 피해야 할 4가지 건강검진 항목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함께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은 지키되, 불필요한 검진은 피해야 합니다.

1. 전신 CT 검사

“건강한 사람에겐 독이 됩니다”

전신 CT 검사는 마치 몸 전체를 한 번에 스캔하여 혹시 모를 암이나 이상을 찾아내는 ‘안심 검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높은 방사선 노출량이 문제가 됩니다. 일반 흉부 엑스레이보다 수백 배 강한 방사선을 쬐는 경우도 있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암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신 스캔으로 발견되는 미세한 이상들은 대부분 양성이거나, 평생 문제되지 않을 것들입니다. 불필요한 재검사나 수술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실제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도 무증상 일반인에게 전신 CT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2. 심장 CT (관상동맥 칼슘 스코어 검사)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검사는 아닙니다”

칼슘 스코어 검사는 심장혈관에 쌓인 석회화(칼슘)를 측정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합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심장 질환 증상이 없고 위험 인자도 없는 일반인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칼슘 수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공포감을 유발하고, 필요하지 않은 스텐트 시술이나 약물 복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병력이 있는 중년 이상에게만 한정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3. 종합 암 혈액검사

“암을 피할 수 있다는 환상은 위험합니다”

최근 여러 병원이나 검진기관에서는 혈액 한 방울로 수십 가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종합 암 혈액검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과학적 정확성과 신뢰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위양성(없는 병을 있다고 오진)이나 위음성(있는 병을 놓치는 오진) 가능성이 높고, 양성 결과가 나오면 불필요한 추가 검사나 심리적 불안,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암 전문가 단체인 미국암학회(ACS)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 검사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4. 갑상선 초음파

“건드리지 말아야 할 병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특히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흔하게 실시하는 나라입니다. 조기 갑상선암 진단율은 세계 최고지만, 정작 사망률은 전혀 줄지 않았다는 통계가 이를 말해줍니다. 그 이유는 갑상선암 대부분이 매우 느리게 자라며,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조기 진단 후 불필요한 수술, 갑상선 절제, 평생 호르몬 약 복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로 작고 의미 없는 혹을 찾아내는 것이 과잉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증상이 없고 가족력이 없는 일반인에겐 이 검사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검진은 선택이 아닌 전략입니다”

정기 건강검진은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검사가 도움이 되진 않으며, 과잉검진은 오히려 건강과 삶의 질을 해칠 수 있습니다. 검진도 ‘전략’이 필요하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내 몸의 상태, 가족력, 생활 습관에 맞춘 검진을 선택하고, 검사 전 전문의와 꼭 상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건강관리 방법입니다.

당신의 건강을 위한 똑똑한 선택, 과잉검진에서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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