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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역과 김, 해조류로 갑상선 건강 지키는 방법

by 릴 라이프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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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체온 유지, 에너지 대사, 뇌 기능, 심장 박동 조절 등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내분비기관입니다. 하지만 요오드 부족이나 과잉, 자가면역질환, 환경호르몬 등에 의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 체중 증가, 우울감,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식단 조절을 통해 갑상선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특히 해조류는 천연 요오드 공급원으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갑상선 건강에 이로운 해조류 5가지를 소개하고, 왜 이들이 우리 몸에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다시마 – 천연 요오드의 보고

다시마는 요오드가 풍부해 갑상선 호르몬(T3, T4)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요오드는 우리 몸에서 자체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며, 다시마는 그중 가장 뛰어난 공급원입니다.

과학적 팁: 하루 1g 정도의 건조 다시마 섭취로 권장 요오드 섭취량(150㎍)을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단,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과도한 요오드 섭취를 피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미역 – 산후 회복과 갑상선 건강의 동반자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한국의 전통은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닙니다. 미역은 요오드뿐만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K가 풍부해 갑상선 기능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갑상선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섭취 팁: 미역국, 미역줄기볶음, 샐러드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하루 5~10g 정도의 건조 미역이 적당합니다.

3. 김 – 간편한 슈퍼푸드

김은 가장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해조류 중 하나입니다. 칼로리는 낮고, 요오드와 비타민 A, B, C가 풍부해 갑상선뿐 아니라 눈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특히 건조 상태에서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섭취 요령: 구운 김 한 장에도 요오드가 40~60㎍ 정도 포함되어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루 35장 정도면 충분합니다.

4. 톳 – 미네랄이 풍부한 갈조류

톳은 요오드뿐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해 갑상선뿐만 아니라 뼈 건강, 혈액 순환,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철분이 많아 빈혈이 동반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추천됩니다.

추천 섭취법: 나물 무침이나 조림으로 활용하면 좋으며, 하루 20~30g의 삶은 톳이 적당량입니다.

5. 파래 – 엽록소와 요오드의 조화

파래는 김보다 엽록소와 철분 함량이 높고, 요오드 역시 풍부해 갑상선 기능 유지에 탁월한 해조류입니다. 동시에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데 기여합니다.

활용법: 파래무침, 파래김밥, 파래부침개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건조 파래 기준 하루 3~5g 정도가 적당합니다.

마무리하며

해조류는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필수적인 식품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다시마, 미역, 김, 톳, 파래 다섯 가지 해조류는 천연 요오드와 다양한 미네랄을 제공해 갑상선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은 식단 변화가 큰 건강을 만듭니다. 바다의 선물을 식탁에 올려, 매일 조금씩 갑상선 건강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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