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합병증 총정리! 눈, 콩팥, 심장까지 위험한 이유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이 높아지는 질병이 아닙니다. 장기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우리 몸의 주요 장기와 혈관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심각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과 그 예방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당뇨병 합병증의 두 얼굴: 급성과 만성
당뇨병 합병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급성 합병증 (혈당 변화에 의한 즉각적 문제)
- 저혈당: 인슐린 과다 투여 또는 식사 거르기, 과도한 운동 시 발생. 땀, 어지러움, 혼수 상태까지 이를 수 있어 즉시 대처 필요.
- 고혈당성 혼수 (케톤산증, 고삼투성 상태): 인슐린 결핍으로 포도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며, 의식저하, 탈수,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만성 합병증 (장기적인 고혈당 노출로 발생)
(1) 미세혈관 합병증 – 작은 혈관에 생기는 손상
- 당뇨망막병증: 눈의 망막에 있는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 당뇨신병증 (신장병): 콩팥의 사구체가 손상되어 단백뇨, 부종, 나아가 투석이 필요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당뇨신경병증: 손발 저림, 감각 저하, 통증 등. 심할 경우 발의 감각이 없어져 상처를 인지하지 못하고, 당뇨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대혈관 합병증 – 큰 혈관에 생기는 손상
- 심혈관 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병의 위험이 당뇨 환자에게서 2~4배 높습니다.
- 뇌혈관 질환: 뇌졸중(중풍) 발생률도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 말초동맥질환: 다리 혈류 장애로 보행 곤란, 궤양, 절단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기타 합병증
- 당뇨발: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되어 괴사,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 치주 질환: 치아와 잇몸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며, 탈락 위험이 높아집니다.
- 피부질환, 감염: 당 조절이 안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 치매 위험 증가: 최근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발생 위험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당뇨 합병증 예방 방법
합병증은 무서우나, 다행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철저한 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정기 확인
-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6.5~7.0% 이내로 유지
- 혈압은 130/80mmHg 미만, LDL 콜레스테롤도 관리
- 정기적인 검사
- 안과(망막검사): 최소 연 1회
- 신장기능검사(소변 단백뇨 검사): 연 1~2회
- 신경 검사(발 감각, 혈류): 정기 체크
- 생활습관 개선
- 식단 조절: 가공식품 줄이고, 채소·단백질 위주 식사
- 꾸준한 운동: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유산소 운동
- 금연, 절주 필수!
- 약물 복용과 의사 상담을 꾸준히
- 인슐린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은 정확히
- 스스로 중단하지 말고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 방문
마무리하며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 질환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꾸준한 혈당 관리와 검진, 건강한 생활습관만 실천한다면 대부분의 합병증은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선택이 나의 건강을 결정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식단과 가벼운 운동으로, 나의 혈당과 삶의 질을 지켜보는 하루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1. 당뇨병은 완치가 되나요?
→ 현재로선 완치는 어렵지만,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당화혈색소는 무엇인가요?
→ 최근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당뇨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3. 무증상인데 합병증이 생길 수 있나요?
→ 예, 합병증은 조용히 진행되므로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4. 혈당이 높을 때만 조심하면 되나요?
→ 저혈당도 심각할 수 있으며,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5. 눈이 침침한데 당뇨와 관련 있나요?
→ 망막병증일 수 있어 즉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당뇨 환자도 과일을 먹어도 되나요?
→ 적정량, GI(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해 소량 섭취가 가능합니다.
7. 운동은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 식후 1~2시간 사이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8. 발이 저린데 왜 그런가요?
→ 신경병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9. 스트레스도 혈당에 영향을 미치나요?
→ 네,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10. 술은 마셔도 되나요?
→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마신다면 소량만 허용됩니다.